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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세리에A

[밀라노 더비] 인테르 vs AC밀란 피 튀기는 혈투 끝에 1-1 무승부

 

 

 

05-06시즌 AC밀란 vs 인터밀란

유럽 4대 더비라고 불리는 경기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 노스웨스트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 밀라노 더비 [AC밀란 vs 인터밀란]
  • 레비어 더비 [샬케04 vs 도르트문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 올드펌 더비 [셀틱 vs 레인저스]
  • 데어 클라시커 [바이에른 뮌헨 vs 도르트문트]
  • 북런던 더비 [토트넘 vs 아스널]
  • 맨체스터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 마드리드 더비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유명한 더비전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

오늘 새벽 (8일) 세리에A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두 팀. 영원한 라이벌 AC밀란과 인터밀란이 21-22 시즌 12라운드에서 229번째 밀라노 더비 경기를 치뤘다. 피튀기는 혈투 끝에 결과는 1-1 무승부. 결국 승자를 가려내지 못하였다. 

 


AC밀란[4-2-3-1]

GK - 타타루사누

DF - 칼라브리아, 시몬 키예르, 토모리, 포데 발로

MF - 토날리, 크루니치, 케시에

FW - 브라힘 디아즈, 이브라히모비치, 하파엘 레앙

 

 

인터밀란[3-5-2]

GK - 한다노비치

DF - 슈크리니아르, 더 브레이, 바스토니

MF - 다르미안, 바렐라, 브로조비치, 찰하노글루, 페리시치

FW -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통산전적 84승 68무 77패 인터밀란 우세

 

AC밀란은 마이크 메냥, 테오 에르난데스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인터밀란은 거의 이번 시즌 베스트 11의 풀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칸 찰하노글루(27, 터키)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아넣으며 앞서가던 인터밀란이었지만 스테판 더 브레이(29, 네덜란드)의 자책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 아르헨티나)의 결정적인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경기는 1-1로 종료되었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혈투였다. 하파엘 레앙과 알레시오 바스토니 등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이 날 경기의 MOM은 다방면으로 활약한 찰하노글루였다.

 


 

밀라노 더비

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인터밀란과 AC밀란의 경기를 말하며, 밀라노 대성당에 있는 석상의 이름을 따와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라고도 불린다. 두 클럽의 관계는 기묘한데 인터밀란의 역사는 AC밀란에서부터 시작된다. 인터밀란은 AC밀란 초기에 내부 반대 세력들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창단 때부터 자연스럽게 라이벌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또한 같은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두 팀 간의 경기에서는 홈-원정 구분도 따로 없다. 다만, 같은 경기장을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부른다. 인터밀란은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 AC밀란은 산 시로라고 부른다.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강세를 보였던 시기에는 거의 20년간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 해도 10개에 이를 정도였다. 최근 두 팀은 과거 유럽을 제패하던 시절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지만 여전히 강팀이고 명문팀이며 최근엔 점점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려고 하고있다. 두 팀의 더비 매치는 여전히 엘 클라시코에 버금갈 정도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