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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풋볼/축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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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다양한 전술 포메이션 4-4-2 , 4-3-3 , 4-2-3-1 , 3-5-2 , 3-4-3 ··· 축구에는 다양한 전술 포메이션이 존재한다. 당신이 선호하는 포메이션은 무엇인가. 과연 이 중에 가장 강한 포메이션이라는게 따로 존재할까? 그렇지 않다. 축구의 흐름은 끊임없이 바뀌고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 아무리 강했던 팀도, 완벽했던 전술과 완벽했던 포메이션도 언젠가는 새로운 팀과 전술에 의해 그 자리를 탈환당하고 구시대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구닥다리 이미지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축구의 나라 '우승 후보' 브라질이 독일에게 7-1 대패를 당하고, 완벽해보이던, 그 어떤 팀도 절대 이길 수 없어 보였던 바르샤의 티키타카 전술이 선 굵고 직선적인 독일 축구에 압도 당하고, 메시가 이끌던 바르셀로나가 뮌헨에게 8-2 대..
레드불 프로젝트, 그들은 어떻게 축구계를 점령했는가? (feat. 랄프 랑닉) RedBull(RB) - RB잘츠부르크 - RB라이프치히 - 랄프 랑닉 - 토마스 투헬 - 클롭 - 독일 - 챔피언스리그 ··· 언뜻 보면 무의미하게 나열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위 단어들. 이걸 보고 세계 축구의 흐름이 느껴진다면 당신을 진정한 축구팬으로 인정한다. 세계적인 음료 회사 레드불(Red Bull). 그들은 우리의 인식 속에 아주 조금씩 스며들어와 어느새 유럽 축구계의 트랜드를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다. 혹자들은 '그래 RB라이프치히 잘하고 있지. 잘츠부르크도 유망주 많이 나오는 좋은 클럽이야. 근데 무슨 축구계가 나오고 역사가 나오고...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야?'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이 끝날 때 쯤 그 생각은 180도 바뀔 수 있을..
향후 10년 축구계를 빛낼 찬란한 미래, U-21 WORLD BEST 11 L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Vinicius Junior) 생년월일 : 2000.07.12 (만 21세) 신장 : 176cm 소속 : 레알 마드리드 국적 : 브라질 포지션 : LW/RW 주발 : Right 시장가치 : €50.00m 제2의 네이마르에서 이제는 그냥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전형적인 반대발 윙어로 터치라인부근에서 공을 잡아 드리블 돌파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네이마르가 경력이 쌓일수록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 메이킹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 비니시우스는 바르샤 시절 네이마르처럼 상대의 측면을 허물며 전형적인 윙포워드의 모습을 보여준다. 플라멩고 소속으로 10대의 나이로 브라질 리그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2018년 레..
'스파이더 손' 손흥민과 톰 홀랜드 드디어 SNS 맞팔로우! '스파이더손' 손흥민과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지난번 만남 이 후 SNS 맞팔로우를 했네요. ^^.. 지난 3일 새벽 (한국기준)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재밌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팀의 2번째 득점을 한 손흥민이 평소 그의 마스코트 세레머니였던 '찰칵 세레머니' 를 하기 전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이 거미줄을 쏘는 동작을 연상케하는 세레머니를 한 것이었는데요. 알고보니 다가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이며 최애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의 영화 시장이 엄청난 규모라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일종의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는 런던에서 태어..
축구 역대 득점 순위 [호날두 공식 경기 통산 800호 골 달성 기념] 오늘 3일 새벽 5시 15분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2021/22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득점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식 경기 통산 800호골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호날두는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800골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는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A매치 최다 득점자이며, 챔피언스 리그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역대 최다 득점 선수이기도 하다. 이것은 왜 그가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선수라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와 숙명의 라이벌로 여겨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볼을 차는 질 혹은 축구 실력 그 자체는 메시가 압도적이지만 그의 골감각과 득점력만큼은 메시를 뛰어넘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은 호날두의 프로 통산 800호..
다시 볼 수 있을까? 짧지만 강력했던 그때 그 팀들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그때 그 시절 레전드 팀들 ① 06/07 AC Milan 첫번째로 06/07시즌 AC밀란. 말디니-네스타-스탐-카푸 로 이어지는 역사상 가장 단단한 철의 장막 수비진과 중원의 지휘자 피를로, 원조 진공청소기 가투소, 쓰나미도 피해간 위치선 thegoat.tistory.com 축구의 역사는 길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팀들은 많았다. 지난 포스팅에서 보았듯이,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수 많은 팀들이 있었다. 카카의 AC밀란, 무리뉴의 트레블 인터밀란, 무패 우승의 아스날, 퍼거슨의 맨유, 펩 바르샤의 티키타카, 레알의 갈락티코 등등 우리는 아직도 그 때 그 팀들을 추억하고 그리워한다. 오늘 소개할 팀들은 앞서 소개한 팀들에 비하면 구단의 네임드와 스쿼드의 무게감이 좀..
[2021 발롱도르] 주관적인 TOP10 후보 서론 전세계에서 한 해동안 가장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축구선수를 뽑아 수상하는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 발롱도르. 어느덧 2021년 수 상날까지 2주도 채 남기지 않고 훌쩍 다가왔다. 바로 11월 29일 남자 발롱도르 수상자를 뽑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양대산맥의 독주. 한 번 받기도 힘든. 아니, TOP10에도 들기 힘든 이 상을 메시는 6회(09,10,11,12,15,19), 호날두는 5회(08,13,14,16,17)를 수상하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골든볼: 모드리치)에 힘입어 2018년도 발롱도르는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하였고 가장 최근 발롱도르 수상자는 2019년 리오넬 메시다. 202..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그때 그 시절 레전드 팀들 ① 06/07 AC Milan 첫번째로 06/07시즌 AC밀란. 말디니-네스타-스탐-카푸 로 이어지는 역사상 가장 단단한 철의 장막 수비진과 중원의 지휘자 피를로, 원조 진공청소기 가투소, 쓰나미도 피해간 위치선정의 신 인자기,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세브첸코까지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이었다. 무엇보다 이 시절에 카카는 팀의 에이스로서 정말 그 어떤 팀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많은 AC밀란팬들이 이때 밀란의 파괴력있는 공격과 카카의 원맨쇼에 반해 팬이 된 경우가 많다. 결국 이 시즌에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 유럽의 정상을 차지했으며 카카는 호날두/메시 시대 이전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었다. ② 09/10 Inter Milan 두번째는 09/10시즌 인터밀란. FC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