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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풋볼/루머 & 오피셜

토트넘과 아스날의 영입경쟁 2차전 (번외 북런던더비!?)

 

 

ⓒ Blaze Trends

토트넘과 아스날이 경기장 밖에서도 북런던 더비를 펼치고 있다. 지난 피오렌티나의 스트라이커 두샨 블라호비치(21, 세르비아) 영입전에서 서로 경쟁을 하던 두 팀이 이번엔 유벤투스의 젊은 공격수 데얀 쿨루세브스키(21, 스웨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알렉산더 이삭과 함께 미래 스웨덴의 공격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는 쿨루세브스키는 10대의 나이에 원 소속팀 파르마의 공격을 이끌며 뛰어난 활약을 펼쳐 유벤투스의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지난 해 1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유벤투스가 그를 품게 되었다.

 

연령별 대표팀도 차근 차근 올라오며 대표팀의 주전자리까지 꿰찬 그였지만 최근의 활약은 매우 저조하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0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선발 출전은 2회에 불과하다.

 

파울루 디발라와 페데리코 키에사, 웨스턴 매케니 등 그와 동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86cm의 큰 키를 이용한 성큼 성큼 전진하던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제 느리고 굼떠보이기까지 한다.

 

그에게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EPL의 두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하였다. 지난 두산 블라호비치 사가 이 후 두번째 대결이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우층 날개는 물론 세컨 포워드까지 소화가능한 쿨루세브스키의 다재다능함과 준수한 신체조건이 EPL에서도 충분히 통할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쿨루세브스키는 전진패스와 반대 전환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소 빠르지 못한 발은 그의 큰 키를 이용한 큰 보폭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큰 키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바디 페인팅에 능숙하다.

 

개인적으로는 토트넘에 더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이라고 생각할만한 윙포워드가 없는 상황에서 우측 윙포워드를 강화할 수 있으며 3백에서 투톱을 주로 사용하는 콘테의 전술에서도 손흥민 혹은 케인의 짝으로 투톱에서 뛸 수도 있는 선수이다.

 

다만, 지금 콘테가 가레스 베일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뜨고 있는 상황이라 쿨루세브스키의 토트넘행이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서 쿨루세브스키는 북런던 두 팀을 포함하여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갈 확률이 높다. 아직까지 그에 대한 기대와 잠재력을 보고있는 유벤투스가 그런 재능을 쉽게 다른팀에 팔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Dejan Kulusevski

Age : 21

Height : 186cm

Country : Sweden

Foot : Left

Positions : RM/RW/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