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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EPL

토트넘 레비 회장, 누누 경질 결정했다.


ⓒ SPORTS Illustrated

다니엘 레비(62) 토트넘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은 맨유전 3-0 패배 이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시즌 시작 17 경기만에 경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누누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당시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리그 개막 후 맨시티와 울버햄튼, 왓포드를 차례로 꺾으며 3승으로 리그 선두에 등극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날에게 모두 3 실점을 허용하며 연패를 내리 당하면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답답한 경기력과 단순한 공격 루트, 특별할 것 없는 전술 패턴은 보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였다.

특히 지난 21/22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경기 내용과 결과면에서 말그대로 정말 압도당하며 3-0 완패를 당했다. 이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칼을 뽑아 들었고 파라티치 단장과 이사회를 열었다고 한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구단 수뇌부들은 누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으며 빠르면 오늘 중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현재 누누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 후보로는 파울로 폰세카(48)가 떠오르고 있으나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으며, 토트넘은 당분간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기전까진 다시 라이언 메이슨(29)이 이번에도 임시 감독 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