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림 아데예미 (Karim Adeyemi)
Age : 2002.01.18 (19)
Height : 1.77m
Club : RB Salzburg
Nationality : Germany
Position : CF / ST / RW / LW
Preferred Foot : Left
Shirt Number : 27
Market Value : €20.00m
Rumors : Dortmund, Barcelona, Liverpool, Bayern Munich, Paris Saint-Germain
#1
레드불 풋볼 시스템의 엘리트 중간 단계이자 최고 단계 RB라이프치히로 가는 마지막 관문 '레드불 잘츠부르크'. 최근 3년간 엘링 홀란드, 팻슨 다카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배출하고 이번엔 카림 아데예미의 차례이다.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군 아데예미에게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빅네임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 아데예미 영입전에 가장 선두에 있는건 도르트문트이다. 유망주들의 천국이자 빅클럽으로 가기위한 발돋움 클럽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실제로 우스망 뎀벨레, 제이든 산초 등 수 많은 젊은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아데예미가 도르트문트로 마음이 향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신보다 먼저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엘링 홀란드의 존재도 크다고 볼 수 있다.
2년전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떠난 홀란드는 세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72경기 7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며 어느덧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라 훗날 킬리앙 음바페와 쌍벽을 이뤄 발롱도르 경쟁을 펼칠 엄청난 선수로 성장하였다. 홀란드 다음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해 이번 시즌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팻슨 다카 또한 16경기 7골로 활약하고 있다. EPL 첫 시즌이며 아직 많이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봤을 때 이 정도면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훌륭한 스트라이커를 배출하는 클럽으로 점점 이미지 메이킹이 형성되고 있는 잘츠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17경기 14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아데예미는 빅클럽들이 너도 나도 긁고 싶어하는 복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수 많은 클럽 중 그가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구단은 어디일까? 카림 아데예미.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계보를 이어나가 뛰어난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지 오늘 그를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2
177cm. 스트라이커치곤 작은 키에 속하지만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확실한 골결정력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신체 조건은 물론 플레이 스타일까지 정통적인 스트라이커와는 다른 공격수다. 그래서 원톱으로 나서기보단 주로 투톱으로 경기에 나서 동료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 혹은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골문을 노린다. 또한 그는 중앙에 머무르지 않고 상대진영 왼쪽 오른쪽 중앙, 모든 곳에서 종횡무진 활동한다. 그의 이번 시즌 히트맵만 봐도 한 곳에 제한되지 않는걸 알 수 있다.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의 공격수 세쿠 코이타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아데예미는 이번 시즌 아다무, 오카포르, 세스코 등과 투톱을 이뤄 공격진에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메김했다. 지금까지의 축구 역사를 살펴봐도 역시 빅 앤 스몰 조합은 그 시너지 효과가 아주 훌륭하다. 앞서 언급한 아다무, 오카포르, 세스코 세 선수 모두 185cm 이상의 장신 공격수들이다. 아데예미를 제외하고 세 선수는 로테이션으로 아데예미를 지원해주며 출전해주고 있는데 그들 모두 아데예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보아 아데예미가 추후 다른 클럽으로 떠난다면 단순히 구단 네이밍같은 외적인 요소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공격수의 유무와 같은 내적인 요소를 자세히 확인해보는게 필요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의 짝으로는 중앙에서 버텨주며 수비의 시선을 끌어줄 타겟형 스트라이커 유형의 선수가 적절해보인다. 등지고 버텨주어 연계까지 가능한 유형의 선수와 함께 투톱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아데예미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롤을 맡아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꼭 이러한 생각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 최근 축구판의 전술의 흐름상 전통적인 9번 스트라이커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과거 바르셀로나의 펄스 나인(false nine) 전술이 그러했으며, 펩의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라는 공격수를 우측 측면으로 돌리고 윙어 페란 토레스를 센터 포워드로 출전시키는 전술을 자주 펼친다. 메짤라에 가까운 데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 또한 펩 과르디올라 하에 센터 포워드로 경기에 나서 프리롤을 맡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리버풀 또한 센터 포워드로 출전하는 피르미누나 디오구 조타같은 선수들은 정통적인 9번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지만 빠른 템포와 카운터 어택의 리버풀 전술에 아주 잘 드러맞는다고 볼 수 있다. 대신 이렇게 전통적인 9번 공격수없이도 파괴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들의 공통점은 세계 탑클래스급의 윙어들이 존재한다. 다시말해 아데예미가 팀을 옮겨 한 단계 더 성장해 톱클래스 공격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받쳐줄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줄 파트너 공격수나 수준 높은 윙포워드의 존재 유무가 중요하다.
#3
아데예미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챔스 조별리그에선 릴, 세비야, 볼프스부르크 등이 속한 G조에서 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 29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했는데, 기회 창출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절반 가량의 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골 수는 2배로 올랐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득점에서 주목해볼만한 것이 있는데 바로 그의 양발 사용 능력이다. 그의 주발은 왼발이고 대체로 왼발잡이 선수들은 오른발잡이 선수보다 주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아데예미는 이번 시즌 리그 14골 가운데 왼발로 7골 오른발로 6골 + 머리와 발을 제외한 기타 부위 1골로 득점 부위가 고루 분포되어있다. 공격수가 양발을 쓴다는 건 상대 수비 입장에서 수비해야할 옵션이 하나 더 늘은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14골은 팀 내 최다골이며 리그 최다골이다.
#4
앞서 언급했듯이, 아데예미는 수 많은 클럽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중 특히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는 오래 전부터 레알, 바르샤, 맨유, 맨시티, 첼시 등등 이미 엄청나게 많은 클럽들로부터 오퍼를 받고 있고 이미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해서 언제 다른 팀으로 떠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와 진하게 링크되고 있기에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홀란드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채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아데예미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의 도니얼 말런이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 이적해 생각보다 저조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아데예미 또한 도르트문트에서 지금과 같은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에 또 다른 영입 선두 바르셀로나는 아데예미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팀 중 하나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아데예미와 안수 파티, 멤피스 데파이 등 테크니컬한 플레이어들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짧은 패스 위주의 만들어나가는 축구를 구사하는 바르셀로나 특성상 아데예미와 함께 아기자기한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종종 우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구사하는 아데예미와 우측에서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윙백 서지뇨 데스트와의 호흡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강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 또한 아데예미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빠르고 공격적인 쓰리톱을 필두로 양쪽 풀백의 공격적인 지원으로 빠른 카운터 어택을 구사하는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 등 발 빠른 피니셔들이 활약하기 매우 적절한 팀이다.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의 날카롭고 정교한 킥은 공격수들의 빠른 침투에 맞춰 적절한 양질의 패스를 제공해준다.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의 아데예미 또한 그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슬슬 피르미누의 대체자와 살라, 마네의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한 적절한 영입을 할 계획인 리버풀에게 넓은 포워드와 중앙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는 아데예미는 좋은 공격 자원으로 여겨질 것이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농후한 킬리앙 음바페의 대체자로 아데예미를 노리고있다. 또 다른 관심을 표명한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선수들의 꿈의 팀이며 아데예미의 유소년 시절 소속팀이기도 하다. 또한 아직 공식 오퍼를 넣진 않았지만 레드불 풋볼 시스템의 최종 코스로 여겨지는 RB라이프치히 또한 그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일 수 있다. 잘츠부르크를 거친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이 라이프치히를 거친다는 점에서 RB라이프치히 또한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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